은행이 통신업에 정식 진출할 길이 열렸습니다.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는 알뜰폰 사업을 은행 부수 업무로 허용한다고 안내되었습니다. 원래 은행은 금융업무가 아닌 다른 사업은 할 수가 없는것이 특징입니다. 은행이 가진 자본력의 영향력으로 타사업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은 혁신 금융 서비스 1호로 지정돼, 이런 임시 사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특례기간이 오는 4월 16일에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을 은행에 부수업무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금융위원회가 수용 결정을 내리면서 알뜰폰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는 또 다른 은행도 별도 허가없이 알뜰폰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알뜰폰 사업이 가능해지면 은행계좌와 요금제납부를 연계해 혜택을 주는 차별적인 금융결합상품 등도 판매할 수 있어 은행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외에 다양한 은행 알뜰폰이 나올 예정으로 보입니다.
리브모바일 바로 가기 https://www.liivm.com/
자금이 많은 은행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요금제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KB 리브모바일 경쟁사 대비 저렴한 요금제로 무려 40 만여 명의 가입자가 이용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도 고객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요금제를 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은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4월 일정 기간에 특정 요금제에 가입하면 7개월에서 12개월 간 통신비를 0원으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쟁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가격경쟁이 심화되면 과열된 치킨게임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사들 대비 자본력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들이 도산할 수 있고 당장은 좋을 수 있지만 가격 경쟁에만 치우쳐 품질이 뒤로 밀리게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염려가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의 제공되고 있는 과도한 할인도 일시적이므로 가입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뜰폰에 가입을 한다면 다음의 2가지 사항을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 일시적입니다. 7개월 혹은 10개월 12개월, 이후에는 본래 가격으로 청구됩니다.
-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특정 카드를 결합해야 할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확인하여 현명한 알뜰폰 사업자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에서 제공한 알뜰폰 비교사이트를 안내해 드릴려고 합니다.
알뜰폰 허브(hub) 라는 곳으로 알뜰폰 상품정보와 온라인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국민 알뜰폰 포털 사이트입니다. 과기부가 알뜰폰 진흥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를 통해 만든 사이트로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https://www.mvnohub.kr/user/index.do
알뜰폰 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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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vnohu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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