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상한가 종목을 맞춘다. 주식사기 문자를 주의하세요.

늦은 나이에 주식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거의 용돈벌이 수준... 치킨 사먹는 정도입니다)

어느날 부터 스팸문자가 많아지더니 요즘은 점점더 그 양이 더 많아 지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주식을 하고 나서 부터 주식문자가,,,, 

 

각설하고, 이런 문자중에서 재미난 문자가 있습니다.

다들 한번쯤은 받아보셨을것 같은데요.

거의 패턴은 동일한데... 발신자와 내용은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것인가 하니. 내일의 상한가 종목을 문자로 보내주는 것입니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시외주식을 분석해서 보내는 경우는 종종 많다고 하는데..(보통 오후 6시 이후 발송) 그런데 요건 좀 재미있습니다.

 

많게는 3일까지 연속으로 맞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의 예언을 맞추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 해라 뭐 이런식입니다.

 

결론적으로 혹하게 만들어서 돈을 좀 뜯어내려는 수작이지이요. 리딩방, 투자사기 등등..

자문료를 받는다거나, 수수료를 좀 챙기다거나... 또는 세력(?)이기도 합니다.

 

연속으로 맞추는거 신기해보여도 원리는 간단합니다. 다 아는 치트 같은데.. 모르시는분도 있더군요.

이것을 가르키는 전문적인 용어가 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

글로 설명하기는 좀 복잡한것 같아서 그냥 표를 한번 그려봤습니다. 이런 구조입니다. 이건 뭐 주식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널리 쓰이는 사기수법입니다. 현재 등록된 코스피 코스닥의 종목수는 2,500개 정도입니다. 뭐 여기서 별로 영양가 없는 것들을 빼면 많이 줄어듭니다. 과연 문자를 얼마나 발송될까요. 아래의 뉴스를 보면  1달에 주식스팸문자로 신고되는 건수가 약 15만건이라고 합니다. 이건 순수히 신고 건입니다. 그럼 순수하게 발송되는 건수는 몇 통이나 될까요? 어림잡아 한달에 몇 천만건이 될 것입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1/03/27/CZVMW6XXRRGARCVY7IKSDNSJWA/

“대박주·폭등주 찍어드립니다” 주식 스팸 신고 지난달만 15만건

그러므로 위와 같은 얕은 사기방식이 통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을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이미지에는 2번까지만 발송한다고 했지만, 사실 3번까지 가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예언을 맞출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2번이든 3번이든 맞춘사람에게 더이상 문자를 보내지 않습니다. 행운을 잡지 못한 것은 그대가 안목이 없다는 뉘앙스로 참 사람을 안달다게 하지요 :). 사람 혹하게 하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입니다.

주변에 귀가 얇은 분들이 있다면 이런 방법도 있다고 속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주식 사기 스팸문자가 너무 많이 오는 요즘, 이런 문자 받으셨으면, 적극적으로 신고도 해주세요!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