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술 먹고는 예약을 하면 아니 되는데,
워낙 일정이 시급하다 보니 실수를 했습니다.
바로 이름과 성을 변경해서 입력을 해버린 것이지요. 아시다시피 여권번호는 출발 전까지 언제든 수정이 가능하지만. 이름은 차원이 다릅니다.
결국 라이언에어 홈페이지에서 이름변경을 하려고 합니다.
체크인 전이라면 홈페이지에서 이름 변경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수정은 무료, 몇 글자 이상은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금액이 얼마 정도 인지는 해봐야 알지만, 이름과 성을 모두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분명 상당한 금액으로 예상됩니다.
이름과 성을 모두 변경하니 120유로가 나오네요. 15만원 상당이지요. 표가 6만원인데... 이름 변경에 이 비용을 쓸 수는 없지요. 그런데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던 중에 이름과 성을 잘못입력한 경우에는 무료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른 문화권마다 다를 수 있어서 단순실수로 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라이브쳇을 통해서 변경하기로 마음을 먹고, 연결을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챗봇과 무한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알아보니, 운영시간 이외에는 라이브챗을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운영시간이 별도로 있습니다. 이 운영시간은 한국시간이 아니므로 라이브챗을 하려고 하면 해당국가시간을 알아야 합니다. 라이언에어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라서 아일랜드 더블린 시간으로 알아봅니다.
네이버에 '아일랜드 시간'이라고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 맞춰서 라이브쳇을 신청하면 됩니다.
예약번호와 이메일(라이언에어에 등록된) 그리고 문의사항을 남기면 이미지와 같이 대기순서를 알 수 있습니다.
저는 16번째 더군요.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들어서 힘들지 않았습니다.
라이언에어 상담원은 저에게 여권사본을 요구하더군요. 정말 단순실수인지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파악됩니다.
저와 동행인의 여권 사진을 보내니, 결과적으로 순조롭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이름과 성을 잘못입력했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권사진 사본도 준비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책은 늘 변경되는 것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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