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공포증(aerophobia)을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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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큼 비행기 공포증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대학교 시절에는 해외프런티어(해외연수탐방)도 포기할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리고, 신혼여행도 가장 비행시간이 짧은 일본으로 갈 정도로 비행기에 대한 공포증이 심했습니다. 비행기 공포증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뉴스나 영화에서 사고가 눈에 남아 그럴 수도 있고 과거에 좋지 않은 비행기 탑승경험이 공포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후자입니다. 제주도로 여행간 적이 있었는데, 일명 터블런스와 고 어라운드(항공기가 착륙할 때 관제탑으로부터의 지시, 기상 불량, 진입 고도 불량 등의 이유로 착륙을 단념하고 재차 상승하여 착륙을 다시 시도하는 것.) 몇 번 겪었더니, 제주도에 도착해서는 몸살이 나서 일정을 모두 망쳤습니다. 그 이후로 비행기는 저에게 공포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여전히 달갑지는 않지만, 비행기 타는 것을 애써 피하거나 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몇 가지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비행기는 안전하다

비행기 날개

비행기는 어떤 교통수단보다 안전합니다. 자동차, 기차보다 안전하며, 국가마다 다르겠지만, 상위 30개국 이상의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비행기 사고의 사망확률은 3천만 분의 1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쉽게 생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로또는 매주 10명 이상씩 나오는데, 해외뉴스를 전체를 봐도 매주 비행기 사고 소식을 접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비행기는 꾸준한 정비를 받습니다. 비행기는 1시간당 11시간의 정비를 통상적으로 받게 되어 있습니다. 비행시간이 3시간이라면 다음 비행을 위해서는 33시간 점검을 받습니다.

 

비행기 공포증의 원인을 파악한다.

인천공항 비행기

비행기의 흔들림과 소리가 문제가 된다면, 날개 근처의 좌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이 잘 되는 이어폰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행기 사고 소식이나 사고 영화를 보지 않는다

의외로 일부러 찾아서 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홍수법이 아니라면 이런 뉴스나 영상을 찾아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발생하지도 않은 확률이 높은 사고에 오히려 불안감만 높게 만듭니다. 

 

비행기 선택하기

밤비행기보다는 낮에 그리고 경비행기나 작은 비행기보다 큰 비행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사물이 확인하기 쉬운 낮이 불안감이 적으며, 큰 비행기가 작은 비행기 보다 흔들림이 적어서 쾌적한 비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공항에 미리 간다.

인천공항 출국장

다가오는 비행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공항에 도착해서 터미널을 둘러보고 검색대도 통과해서 게이트웨이에서 심호흡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신적으로 비행기 탑승에 대비할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한다면 더욱더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익숙해졌다면 불안감이 덜 할 것입니다.

 

비행기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이든 땅이든 위험은 어디에도, 언제라도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면서, 비행기만큼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마음은 어찌 보면 어리석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며, 여행의 기분을 망치지 마세요. 즐거운 기분만 가져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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