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경조사 관리 하시는 분들 보니깐 엑셀을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엑셀도 좋지만, 이제 편리하게 앱을 통해서 관리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 오늘은 '경조사 다이어리 앱'을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의 경조사 문화 아시지요?. 축하할 일도 슬퍼할 일에 돈을 주고받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하고는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살다 보니 돈으로 한다고 해서 너무 야박하게 볼 것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돈이라는 것이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기본적인 정서인데, 이것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 민망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축의금 때문에 깨진 30년 우정이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일종의 품앗이라고 봐도 좋은 경조사비는 받을 때도 줄 때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경조사 다이어리 app
메뉴는 내역, 추가(보냄과 받은 항목), 통계, 설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가 메뉴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쉽게 관리할 수 있으므로 괜찮으시면 부모님에게 이 앱을 소개해 드리세요.
- 보냄 / 받음 을 선택
- 이름을 입력합니다. 연락처는 스마트폰에서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동명이인일 경우 연락처 필수)
- 누구와 관련된 경조사인지를 선택합니다. (나, 배우자, 부친, 모친, 등)
- 경조사명을 선택합니다. (결혼, 출산, 생일, 개업....) 그런데 돌잔치가 기본에 빠져 있음??
* 직접 입력도 가능합니다. - 금액 입력
메모에 추가적으로 정보를 남길 수 있고, 태그도 가능합니다. 간혹 돈이 아닌 선물이나 상품권을 받을 때도 있으므로 이를 표시하면 유용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내역 메뉴
내역을 보면 보내고 받음 항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사람과의 경조사 내역을 확인하고 싶다면, 그 사람을 선택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을 선택하면 홍길동간의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내가 홍길동으로부터 27만원 정도의 감사함을 기대해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설명은 드리지 않았지만, 검색을 통해서 경조사명이나 이름을 검색하는 편의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통계에서 전체적인 수입과 지출을 확인하여 경조사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가 있습니다. 앱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지만 통계에서 볼 때 관계 표시가 좀 애매해서 한번도 봐야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경조사 다이어리 앱 다운로드 바로가기
내가 그 친구의 경조사(돌잔치, 장례식)에 가야 하나? 헷갈리네
이제 경조사 제대로 관리하면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유사한 앱이 참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현대인의 고민!
얼마나 해야 하는 거야?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이에 대한 궁금증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뉴스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조사대상 : 인크루트 회원 1,177명
조사기간 : 2023년 2월 15일 ~ 19일
경조사비(축의금, 돌잔치 등) 고려요소
- 상대방과의 친한 정도
- 나의 경제적 상황
- 지인들이 내는 액수
- 내가 상대방에 받았던 금액
- 제공받는 식대 (호텔이냐 갈비탕이냐?)
5월은 축의금 나갈 일이 참 많습니다. 오늘 소개드린 정보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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