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여행시 필요한 기차어플 (CFR) 예약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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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는 생각보다 교통시설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만 좋았던점은 교통비가 한국보다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시내에서 이동수단은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역간의 이동은 우버를 할 수 가 없어서 다른 교통수단을 알아봐야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버스와 기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는 한국의 일반버스만큼의 승차감을 주는 버스도 없고, 어떤 구간은 작은 미니 봉고버스같은것을 운행하여, 쾌적하지도 않을 뿐더러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저는 루마니아를 이용하면서 아래와 같이 총 4번 기차를 이용하습니다.

  1. 부쿠레슈티(București) - 시나이어(Sinaia)
  2. 시나이어(Sinaia) - 브라소브(Brașov)
  3. 브라소브(Brașov) - 시비우(Sibiu)
  4. 시비우(Sibiu) - 부쿠레슈티(București)

지금도 그런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CPR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하려고 하면 VPN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예매할 당시에 해킹사건이 발생해서 외국쪽 접속을 차단해서 어려웠습니다.

그때 조금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저는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하고 어플에서 확인을 했습니다. 

루마니아 기차 예매하는 철도청 사이트는 https://www.cfrcalatori.ro/en

입니다. 지금도 확인하니  VPN으로 접속을 해야 하네요 ㅡㅡ

 

앱은 여기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https://apps.apple.com/app/id1600030825

 

예매를 어렵지 않게 쉽게 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용하면서, 루마니아에서 기차 여행시 알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내용으로만 정리하겠습니다.

 

루마니아 철도청 CFR 앱을 꼭 다운 받아야하는 이유

  • 기차 지연이 빈번합니다 . 지연상황을 파악

보시면 나의 기차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역마다 정차하는 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정말 빈번히 지연되는 바람에 이 앱에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 일정변경이 쉽다.

여행은 예기치 않은 일이 자주 발생하는 법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방문하기로 한 시설이 휴무가 하는 바람에 기차 시간을 압당겨 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이럴 때 앱에서 바로 'modify the ticket' 메뉴로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변경 수수료는 발생하지만 아주 저렴해서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취소도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바로 처리가 되어서 편리했습니다.

 

 

루마니아 기차 이용시 알아두면 좋은 팁

  • 등급은 무슨 상관

기차를 예매시 1등석, 2등석을 구분합니다. 1등석, 2등석 특별한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다만 1등석이 조금 넓은 편이긴 한데, 특정칸은 모두다 마주 보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생판 처음 보는 외국인을 마주한채, 4시간을 보내야 하는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기차역에서 보드판을 잘 봐야 한다.

각 역에 있는 기차시간표를 출발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전광판에 보여주는것이 한국방식인데 루마니아는 도착시간과 출발시간이 별도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실수로 도착시간을 보았다면, 아 이미 기차를 놓쳤구나 하는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좋은 점은 도착시간과 출발시간을 빼면 역에 정차하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 별도의 캐리어 보관함이 없다 (선반에 보관해야 함)

차량칸 사이에 있는 캐리어 보관함이 없으므로 선반에 보관을 해야 합니다. 너무 큰 캐리어는 보관하기 어려우므로 주의가필요합니다. 객차 차장에게 요청을 하는 외국인도 보았지만, 무조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열차번호는 창문에 붙어 있는 A4 용지를 확인해야 함

이게 저는 정말 혼동이 되었습니다. 승차권에는 열차번호 / 등급 표시 / 열차 칸 / 좌석번호 이렇게 4개로 구분됩니다. 일단  열차칸은 사진처럼 페인트 되어 있는 것을 밑으면 아니됩니다. (A4 용지가 없다면 믿어야합니다 ) A4 용지에 열차번호와 칸을 함께 표시됩니다. 그것을 보고 타야 합니다. 혼동이 되어서 잘 모르겠다면 승차권을 승객들에게 보여주면 친절히 알려줍니다. 그리고 어느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무임승차나 자기자리도 아닌데 맡다고 우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차장에게 보여주면 확실히 처리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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